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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범대위, 19일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 언론 해명에 대한 반박 성명 발표

기사입력 2024.01.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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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추위-후지고 추한 위원회」 박희재 위원장은 오만과 변명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겸허한 반성으로 자진 사퇴하라!”

    최정우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19일 포스코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박희재 위원장(서울대 교수)이 캐나다 초호화 관광 이사회와 관련해 언론에 후추위 입장(해명)을 밝힌데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범대위 강창호 위원장은 "박희재가 언론을 통해 상식에 불과한 사실을 아주 특별한 지식인 것으로 해명하는 등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는 술책이자 후추위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도라며 "이미 후추위는 공정성과 도덕성을 상실한 만큼 포스코 사내는 물론 국민들의 분노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사퇴하는 것이 현 상황을 수습하는 빠른 해결책이다고 주장했다.

     

    최근 포스코 직원들의 사내 게시판<‘블라인드(blind)’ >에는 캐나다 및 중국 해외 초호화 관광성 이사회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최정우 회장과 후추위를 비난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는 등 직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성명서

     

    "‘후추위-후지고 추한 위원회박희재 위원장은 오만과 변명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겸허한 반성으로 자진사퇴하라!”

     

    포스코 직원들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향해 후추위는 후지고 추한 위원회라 질타하고, 서울경찰청 금융수사대가 포스코 초호화 관광 골프 해외 이사회에 대한 수사를 맡았다고 말하는 등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17일 후추위 위원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희재 서울대 교수가 한 언론을 통해 상식에 불과한 사실을 아주 특별한 지식인 것처럼 늘어놓으며 여론을 호도하려는 시도에 나섰다. 그는 크게 4가지를 내세웠다.

     

    1. 포스코는 해외 매출이 32나 되고 해외 주주가 50% 넘는 글로벌 기업이다, 2. 그러니 해외 이사회는 당연하다, 3. 현지 직원 등 30명이 동행했다, 4. 복잡한 사정을 세세히 모르면서 비난한다.

     

    도대체 박희재는 <오만한 먹물병>이 심각한 인간인가? 이러한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그의 4가지 설명에 대하여, 먼저 우리는 조목조목 반박한다.

     

    첫째, 하나의 상식에 불과한 포스코의 해외 매출과 주주 현황을 활용하여 포스코와 KT의 사업 차별성까지 운운하면서 유별나게 <해외>를 내세운 것은 국민연금공단의 개입을 막아보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여기서 굳이 스튜어드십을 불러내지 않겠다. 오늘 우리는 국민연금공단이 국민기업 포스코에 개입해도 좋은 법적 근거(법원 판례)를 알려주겠다.

     

    <20234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뇌물 수수 관련 재판에서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의 주무기관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7.25%)인 만큼 국민연금공단 외에 포스코홀딩스에 대하여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 또는 그 집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로써 대통령실은 포스코홀딩스 및 그 계열사에 대하여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판시했다.>

     

    위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20231011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고, 20231228일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1심과 항소심의 판결이 하나의 완결된 판례로 확립돼 있다.

     

    둘째, 우리는 포스코 이사회를 해외 현지 사업장이나 그 인근에서 임기 중 한두 차례 개최하는 것을 비난할 생각도 반대할 생각도 없다. 다만, 거수기 사외이사들의 이사회를 빙자한 경영권 승계 단합대회 성격의 초호화 관광골프 투어에 분개하는 것이다.

     

    셋째, 현지 직원 30명이 동행했다고 하는데, 그들이 7명의 사외이사를 비롯한 사내 이사들이나 임원들과 똑같은 초호화 식사를 하고 전세기 투어를 하고 골프를 했다면, 그 비용이 20억원에 육박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박희재 등 교수 신분의 사외이사들은 무엇 때문에 240만원씩 게워냈는가?

     

    넷째, 박희재는 <복잡한 사정>이라 했지만, 복잡한 것은 현재 <후지고 추한 위원회>의 사외이사들과 최정우 등 입건된 사람들의 심경일 것이며, 입건된 사안 자체는 간단하다. 그리고 <세세한 수치>는 사법당국이 압수수색 등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밝혀낼 사안이지 언론이나 범대위나 일반시민의 임무는 아니다.

     

    이에 우리는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1. 상식에 불과한 사실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해 보려는 박희재를 비롯한 후추위 사외이사들은 포스코 직원들의 <후지고 추한 위원회>라는 비난과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여 공정성과 윤리성에 대해 강변하지 말고 자진사퇴하라!

     

    2. 국민연금공단은 2023년에 확립된 법원 판결과 스튜어드십에 근거하여 포스코홀딩스 후추위의 불공정과 비윤리적, 탈법적 행태에 대하여 지금 즉시 적극적으로 개입하라!

     

    3. 서울경찰청 금융수사대는 최정우, 박희재 등 입건된 피고발인들에 대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

     

    2024119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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