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수산물로 1,000억원 매출의 꿈을 일궈가는 한얼식품 신승한 대표

기사입력 2021.10.28 18:3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코로나 19상황에서도 매년 100%이상 매출 증가

    -올 매출은 70-80억원, 내년엔 150억원 목표...5년내 ,1000억원 목표 달성할 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지역 수산물 판매 예정


    IMG_3029.JPG
    한얼물산 오징어 덕장에서 오징어를 손질중인 신승한 대표.

     


    “한얼이란 홍익인간의 뜻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쉽게 말해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큰 뜻, 우리나라의 얼 이런 심오한 뜻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이름도 그렇게 지었고 정직, 성실, 책임이란 모토를 채택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중입니다”


    “수산물 최고 회사로 만들어 나가야죠”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포항 구룡포읍 삼정리에서 신선씨푸드를 생산중인 ‘한얼물산 ’ 신승한 대표와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한얼물산의 대표적 상품은 요즘 오징어 게임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오징어다.


    누구나 좋아하는 건조 및 반 건조 오징어, 스팀으로 구워낸 BBQ오징어, 오징어 슬라이스, 명태껍질 강정 등이 주력을 이루며 칵테일 새우 등 식자재용 수산물 등도 판매중이다.

     

    IMG_3017.JPG
    해썹인증은 받은 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오징어를 포장중인 한얼물산 직원들 모습.

     

     

    업체를 경영한지 4년 여 만에 매출성장은 가히 놀랍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회사를 설립할 때 18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후 매년 매출이 늘어 지난해는 53억원, 올해는 70-80억 원의 매출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요”


    “내년에는 15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매년 100%에 가까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는 최근 주문이 폭주해 직원들과 주말도 잊은 채 상품포장과 배송에 몰두했다.


    “코로나19 팬더믹 시국인 지난해에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희 대표상품중 하나인 스팀BBQ가 7분 만에 1,300개가 완판 돼 나름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후 올 1월에는 주력상품인 명태껍질 강정이 온라인쇼핑몰에서 3,000세트 이상 팔려나가기고 했고요. 10월에는 감바스와 파스타용으로 쓰이는 칵테일 새우가 2,000 세트 이상 주문이 폭주해 모든 직원들이 주말도 잊고 일에 매달렸습니다. 고객분 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짧은 업력이지만 우리 회사의 노하우라고 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원의 해썹 인증 등을 통해 상품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롯데마트 같은 대형매장 ‘역전 할매’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에 오프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 쿠팡, 옥션, 지마켓 등 9개 온라인매장에서도 상품을 판매중하는 등 플랫폼의 다변화가 가장 큰 매출의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더 잘해나가야죠”


     

    IMG_3019.JPG
    쿠팡 등 온라인 주문 수산물을 포장후 배송용 차에 싣고 있는 모습.

     

    신대표가 처음부터 수산업에 종사했던 건 아니다.


    “처음 사업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철강유통업이었어요. 하지만, 철강경기 침체와 미래사업성이 너무 떨어져 6차 산업에 걸 맞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게 됐고 바다를 낀 포항의 가장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수산물로 방향을 틀게 됐습니다” 


    “아직은 완전하진 않지만 점점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지역에서 국학기공 포항시회장과 포항체육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10여 년 전 사업문제 등으로 몸이 많이 상해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하게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수련법인 국학기공을 알게 됐고 그렇게 시작한 게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수련을 통해 몸도 많이 회복됐고 국학기공 포항시회장과 포항체육회 이사를 맡으며 나름대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말한다.


    “올해 매출목표가 100억 원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5년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역에서 중견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지금은 10명의 직원들이 함께하지만  좀더 많은 직원들을 채용해 포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겁니다”


    “더불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네이버와 유튜브 등 SNS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러한 차별화를 통해 저희 상품뿐 아니라 포항 구룡포에서 나는 다른 업체의 수산물도 함께 판매해 함께 상생하는 착한 기업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전국 아니 전 세계에 알려 수산물하면 포항수산물, 한얼물산 수산물이란 인식을 심어줄겁니다. 그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게 제 할 일이기도 하고요”


    포항에서 수산물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한얼물산 신승한 대표가 어떤 중견기업을 만들어가는지 지켜보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