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포스코노조, 7일 '쟁대위 출범식' 개최

기사입력 2023.09.04 17:0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7일 오후 5시 30분, 포항제철소 본사 앞 도로서 집회
    포스코 창립 55년만에 노사 임단협 첫 ‘교섭 결렬’ 추이 주목
    포스코노조.png
    지난 4월 포스코노조의 임단협 출정식 모습/포스코노조

     

     

     

    포스코 창립 55년만에 노사 임단협 첫  ‘교섭 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조가 오는 7일 오후 5시30분 포항제철소 본사 앞 도로에서 쟁대위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포스코노동조합이 임단협 중 사측 제시안 미제시로 교섭결렬을 선포하고 쟁대위 출범식을 가지게 됐다"면서,  "포스코의 임단협은 포스코 그룹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철강 노동자, 포항·광양 지역사회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큰 이슈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지난 8월 23일 열린 23년 20차 임금단체교섭회의에서 회사 제시안은 직원들의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기본급 인상에 대한 내용 없이 노조에서 제시한 임금 요구안 23건 중 5건만 포함됐다"고 주장하며 최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자사주 100주 등 임금성 요구 23건과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총 86건에 대한 요구를 했고, 20차 교섭에서 회사는 임금성 사안 10건, 단체협약 개정 요구 수용/절충안 32건을 1차적으로 제시했고, 기본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차기 교섭시 제시 예정임을 노조에 충실히 설명했으나 노조는 급작스레 교섭결렬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사간의 입장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한 점에 대해 안타깝다"면서"회사는 노조에 교섭결렬 철회 및 교섭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으며, 향후에도 성실하게 교섭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