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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시 낭송으로 가을밤 풍성
공봉학 변호사의 인문학 강의가 경북 포항의 가을밤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공 변호사는 10월~11월 1/3주 수요일 오후 7시(총 4회) 포항 구 도심 '문화경작소 청포도 다방'에서 '청포도다방 문학살롱'을 열고 있다.
지난 4일 강좌에는 칼릴 지브란(예언자)을 놓고 공 변호사의 강의와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통키타 가수 배지명의 노래와 낭송가 권양우, 박원숙의 칼릴지브란 시 낭송이 결들여져 가을밤을 수놓았다.
공 변호사는 또 경북 포항의 포은중앙도서관에서도 인문학 강좌을 진행하고 있다.
'책 읽는 삶과 마음 챙김'이란 제목의 강좌는 지난 9월 25일부터 올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에리히 프롬(사랑의 기술), 스테판 츠바이크(낯선 여인으로부터의 편지), 프리드리히 니체(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 스티븐 레비츠키(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빅터 프랭클(죽음의 수용소), 미셀 옹프레(예술의 이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공봉학 변호사는 지난 1994년부터 포항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독서와 명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침촌문화회관 명상인문학당 '사띠스쿨' 을 개원해 명상클래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 신분으로 국내 유일 인문학당 주인장이기도 한 그는 인하대, 포스코, 포항법원, 영덕 인문힐링센터 등의 외부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봉학 변호사는 과학적 명상과 인문학을 통해 포항시민들의 자유와 행복지수가 올라가길 바라는 것이 소망이고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