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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극 ‘충비 단량’ 공연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2023.10.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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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가문을 살린 충비 단량 서사시 담아내
    -지역이야기를 순차적으로 무용극으로 담아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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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무용극 ‘충비단량’ 공연 모습.(사진 김진호 기자)

     

    창작무용극 충비단량공연이 지난 10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문화재단 주최, 김동은 무용단 주관, 경상북도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무용극은 조선시대 계유정난때 역적으로 몰린 황보인의 손자 황보단을 물동이에 넣고 천리길을 도망쳐 와 포항 구만리에 정착하면서 황보가문의 대를 이어준 충성스런 여자노비인 단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시간여동안 진행된 무용극에서 전국의 황보가문의 후손들이 자리를 찾았고 무용수들이 충비 단량의 수십년 시간을 몸짓으로 나타낼 때 마다 연신 박수로 환호했다.

     

    또한, 단량이 황보단에게 출생의 비밀을 몸으로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연신 눈시울을 훔치며 연기자와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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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후 출연진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김진호 기자)

     

    이번 무용극을 마련한 김동은무용단의 김동은 대표는 "지역문화 유산을 콘텐츠화하여 지역문화답사를 통한 관광객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이번 무용극을 계기로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여러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무용극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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