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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음악제가 3~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열려 가을향유에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음악회는 ‘신세계?신세계! A NEW WORLD? THE NEW WORLD!’ 를 주제로 현악과 소프라노의 만남, 슈베르트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슈베르트 프로그램 등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한 구성하는 등 알찬 실내악 페스티벌 구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최고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만든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공연과 세계적인 현악사중주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손민수 협연 등 다채로운 연주로 일주일을 채울 예정이다.
포항 출신의 첼리스트로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박유신은 ‘신세계? 신세계!’ 란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카잘스 콰르텟, 피아니스트 손민수를 비롯해 바이올린에 김영욱, 김재영, 토비아스 펠트만, 알렉산드라 코누노바, 비올라에 이한나, 리즈 베르토, 아드리앙 라 마르카, 첼로에 옌스 페터 마인츠, 톨레이프 테덴, 박유신, 피아노에 플로리안 울리히, 문지영, 김태형, 플루트 조성현, 클라리넷 김상윤, 오보에 윤성영, 바순 이은호, 호른 김홍박, 소프라노 박혜상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3일 열리는 ‘개막공연-신세계로부터’ 는 지휘자 없이 모두 일어서서 연주하는 독특한 무대다.
포항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와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협연 무대로 문을 연다.
4일 ‘재즈?클래식!’ 은 클라리넷, 플루트 등 재즈와 클래식 장르를 오가는 악기들을 중심으로 음악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만날 수 있으며, 5일 ‘색채’는 모차르트와 현악오중주, 말러의 피아노사중주, 드보르자크의 피아노오중주, 그리고 소프라노 박혜상이 함께 하는 레스피기의 ‘석양’ 등을 연주한다.
6일은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 ‘카잘스 콰르텟’이 출연해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에서 활동해 온 이들은 보케리니와 하이든, 베토벤의 현악사중주를 연주한다.
7일은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들이 준비한 ‘꿈꾸는 이, 슈베르트’ 무대로 슈베르트 후원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실내악과 가곡을 중심으로 슈베르트의 ‘꿈’ 을 노래한다.
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무대다. 정경화가 사랑하는 브람스 소나타와 프랑크 소나타, 그리그의 소나타를 한자리에서 연주한다.
폐막공연인 9일 ‘춤의 제전’에는 연주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과 바르기엘의 현악팔중주를 선보인다.
이 공연에는 무용가 최수진을 포함한 여덟 명의 무용수가 팔중주를 해석하는 무용을 함께 하며 화려한 파이널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아울러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 무대를 마련한 ‘포커스 스테이지’ 공연은 총 2회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5~6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며 시립중앙도서관, 포항시립미술관,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 는 4~6일까지 진행된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경북도민 50% 할인 및 기타 할인이 적용된다. 메인 공연 R석 5만원, S석 4만원, 포커스 스테이지 전석 3만원, 아티스트 포항 전석 1만원, 찾아가는 음악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