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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릴레이 인터뷰) 진형혜 포항북구 출마예정자, “전국 최고의 교육시스템과 아이낳기 좋은도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23.12.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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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아이낳기 좋은 도시 만들 터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갖춘 교육도시 포항 만들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포항의 르네상스 일궈 나가겠다
    -법을 아는 전문가가 입법부에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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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북구에 출마예정인 진형혜 변호사 모습.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포항 북구지역은 최근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전국 어느 곳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벌써부터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현직인 재선 국회의원에 다른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예비후보들마다 수시로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포항 북구의 시민들은 과연 누구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할 것인가?

     

    이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내년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시간은 최근 포항 북구지역에 출마를 결심하고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전형혜(52) 변호사 만나 그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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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진형혜 변호사.

     

     최근 출마를 결심하고 서울과 포항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포항 북구로 출마를 결심하시게 된 계기는....

     

    포항은 19년간 저를 품어주고 키워준 곳입니다. 남구 또는 북구는 그저 행정구역상 구획된 이름일뿐 포항에서 성장한 저에게는 포항은 하나입니다.

     

    물론 제가 자란 집이나 학교 등은 포항 남구에 위치해 있지만 저는 지역 연고를 내세우는 것이 더 유리하다라는 얄팍한 계산으로 선거에 임할 생각은 없습니다.

     

    연고나 연줄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포항과 대한민국 미래 정치에 대한 저의 진정성과 능력, 진형혜라는 인물로 포항 시민분들의 선택을 받고자 북구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못한 게 국민의힘의 인재 영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내용이고 언제쯤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지...

     

    현재 국민의 힘에서 계속해서 인재를 영입하고 있고 내년 2월 중순까지 영입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지난 수차례의 선거에서 저에게 해오신 영입 제의 경험을 고려할 때 이번 선거에서 정식으로 인재 영입절차를 통해 포항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앙의 상황이 워낙 급박하고 유동적으로 변하는 시기라 영입절차나 시기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늦어도 110일 전에는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정식으로 포항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법조인이 국회의원을 잘할 수 있다고 견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국회는 기본적으로 법을 만들고, 법을 논하는 기관입니다.

     

    국회의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법은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의 일상과 삶, 회사, 기관들에 큰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방향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회에서 만들어지는 법은 그 내용를 잘 알고, 무한 책임을 가지고 정말로 제대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 22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입법의 과정을 지켜본 저의 경험을 볼 때 너무나 많은 법들이 국민들을 위함이 아닌 당리당략과 힘겨루기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국회가 국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의 고민이 아니라 정쟁과 고성,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야유로 얼룩진 정치 싸움판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국회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무관심하며 국회의원을 손가락질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포항의 현역의원 두분 모두 법률전문가가 아닙니다. 국회에 법률 전문가들만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지역에 관련한 법을 제정하는 중차대한 일이 비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단적인 예가 2017. 11. 15. 포항 지진에 대한 특별법에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 부분이 빠진 일입니다.

     

    위 특별법이 제정된 것은 환영할 일이나 만약, 특별법이 제정될 당시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면 수십만명의 포항시민들이 원고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 줄을 서야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 드물게 아이가 셋인 걸로 안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시스템 변화와 교육시스템 개혁, 인구정책 등에 대해 관심이 많은 걸로 아는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로 일하면서 32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고 동갑내기 남편과의 사이에 세살 터울로 아들 셋을 나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에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여 군 복무중이고 둘째와 세째는 현재 고2, 2입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세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육을 도와줄 사람과 더불어 교육비 부담 부분이었습니다.

     

    바로 이 문제 떄문에 현재 젊은 세대가 아이 낳기를 기피하고 심지어 결혼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것입니다.

     

    양육과 교육비 이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출산율 반등을 기대할 수 없고 이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과 같은 인구 절벽의 대위기를 극복하려면 출산과 양육에 국가의 모든 정책과 역량을, 그것도 한꺼번에 쏟아부어야 합니다.

     

    지원 시기 또한 태어난 이후부터가 아니라 시험관 시술 등 난임, 불임가정에 대한 시술 의료비 전액, 산전검사비용, 출산비용, 산후조리비용, 예방접종 및 소아진료비용 전액 지원, 남성들의 의무적 육아휴직,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 최우선적 주택 공급, 고등학교까지 교육비 면제, 국공립 어린이집 100% 무료 이용, 교육비에 대한 소득공제 파격적 확대, 10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 대한 유연근무제, 좋은 중고등학교의 신설 및 유치 등의 지원이 한꺼번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위 지원책 중 상당수는 지역의 예산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의 문제일 뿐이지요.

     

    저는 포항시와 협의하여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아이낳고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만들고자 하며 꼭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런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포항의 르네상스는 지금 당장 현실로 될 수 있습니다.

     

    포항을 떠난지가 오래돼서 포항의 현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한 견해는...

     

    제가 포항 시의원이나 시장에 출마한다면 위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일리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포항에 오래 살았다고 하여 포항의 현안에 전문가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국회의원은 결코 지역의 현안만을 잘 안다고 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위가 아닙니다.

     

    포항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포항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이끌고, 포항시 조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을 만들고 정책을 심의하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포항시 시민분들께 겸손한 태도와 자세로 저의 진심을 다해 봉사하는 한편, 법률전문가로서의 23년간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무대에서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 막중한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입니다.

     

    포항을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으신지...

     

    우리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두가지는 바로 교육과 미래형 일자리입니다.

     

    지난 50여 간 우리 포항은 포스코라는 세계적 기업의 탄생 및 성장과 함께해 왔고 그 결과 인구 5만의 작은 어촌 마을이 인구 50만의 경북 제1의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한 성장을 이끈 것은 바로 교육과 일자리였고 이는 앞으로의 미래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지역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아이낳기 좋은 도시, 최고의 교육 시스템 안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도시, 수소 및 2차전지, 바이오 산업 등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가 널려 있는 도시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50여년 전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던 것처럼 타지역의 젊은이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포항에 정착하고 포항에서 서로의 인연을 만나 가족을 이루어 사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포항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포항시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핏덩이인 제가 부모님의 품에 안겨 포항에 온 후 포항은 저를 품었고 저를 키웠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 저는 포항에 올 때마다 제가 누렸던 포항의 모든 환경과 경험을 제 세아이들에게도 주고 싶었고 누리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포항이 지금 위기라 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임은 우리 모두는 알고 있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로 당연히 바뀌는 것은 아니고 기회는 결코 그냥 오지 않습니다.

     

    포항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참신한 봉사자와 우리 포항이 함께 뛴다면 우리 포항의 위기는 우리 포항을 한단계 더 도약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위대한 포항 시민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아이낳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포항... 진형혜 변호사가 만들어갈 포항의 르네상스를 기대해보자.

     

    진형혜 변호사는 1971년생으로, 포항 지곡초와 제철중, 제철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패스후 sbs’솔로몬의 선택에서 솔로몬변호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엘 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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