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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 얻어 -6000억원 규모의 민자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통한 지역산업 연계발전 모색 -2천만 관광객을 넘어 전국 최고 관광명소 만들어 갈 터

(특집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대규모호텔과 민자유치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하겠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은 지 벌써 1년 여의 시간이 지났다. 이 시점에 오면 각 지자체장의 공과 과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이는 앞으로 지자체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삼을 수 있다. 그 중 영덕군은 행정경력 40년이 넘는 베테랑 공무원출신이 키를 잡아 그 어느 지자체보다 기대가 컸던 곳이고 현재까지도 문안하게 군정을 펼쳐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간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의 지난 1년을 돌이켜 보고 지역사회의 과제들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민선 8기 영덕군수에 취임하신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을 소회는... -영덕에서 나고 자라 40여 년을 공직에 복무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저 자신을 담금질했다. 군수가 됐다고 해서 나의 관심과 목표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더욱 막중한 책임 아래, 좀 더 적극적으로 지역 현안을 추진할 수 있어 나의 경험과 추진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감히 여기고 있다. 취임 후 공모사업으로 4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단일 사업도 있고 3,800억 원 규모의 민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지만, 당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러한 거대 프로젝트보다 군민과 피부로 맞닿아 있는 사업들을 통해 행정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꼈을 때다. 그중에 올해 초부터 생활민원 시행하는 기동처리반이라는 사업이 있다. 큰 예산이 드는 사업은 아니지만, 공약사항이기도 하고 행정의 가치를 담기 위해 시행하게 된 사업이다. 취약계층이나 신체활동이 어려운 분이 도움을 요청하면 그날 즉시 방문해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사업인데, 만족도가 매우 높고 신청자도 크게 늘고 있다. 얼마 전 현장에 가서 수도꼭지도 갈고 전구도 갈고 하면서 주민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이처럼 공직자는 큰일은 큰일대로 성실하고 뚝심 있게 추진해야 하지만, 작은 일일지라도 군민의 생활과 깊이 연관된 일에는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소소한 일이라도 누군가에겐 절실한 단비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정은 서류 속에 있지 않고, 주민들 실생활 속에, 현장 안에 있음을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영덕군정을 추진해오셨는지... - 미지의 먼바다로 취항하는 배는 어느 항로로 갈지, 어떤 풍파를 만날지 알 수 없다. 그런 외부 환경은 제어할 수 없는 변수이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여한들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힘들다. 그보다는 콘트롤이 가능한 상수, 즉 선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에 매진한다면 무슨 일이 생겨도 대처할 수 있고, 목적한 바를 달성할 수 있다. 대안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으로 지난 1년간 내부 역량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장래성이 큰 젊은 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발굴 워크숍을 진행하고,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함에 있어 국·도비 확보와 민자유치 등 재원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전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략회의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정 최초로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을 섭외해 대외협력관을 조직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역량강화와 전략적인 설계를 통해 취임 후 국·도비 포함 2,1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MOU 포함 6,000여억 원의 민자를 투자받게 되었다. 모두 직원들의 피땀이 묻어있는 성과다. 앞으론 경쟁력 있는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지금까지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는지... -비전은 공약에 근거하고 공약은 실천으로 증명된다. 아무리 작은 공약사업일지라도 주권자들과의 약속이기에 군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예산에 맞게 정교하게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성과에 대한 욕심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 공약 이행은 정책의 실효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 공정하고 투명한 계획 수립과 집행을 통해 공약의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매니페스토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공약 이행을 위한 행정 능력과 투명성을 증진하고, 주민배심원들의 심의를 거쳐 군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약으로 정제하는 과정을 거쳤다.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열린 행정은 공약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이렇게 정제된 46개의 공약은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 행정이라는 민선 8기 군정 목표에 반영했다. 성과를 거론하기엔 섣부르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인정받아 지난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경북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영덕은 바다를 낀 천혜의 관광 자원과 먹거리가 풍부하지만, 산업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영덕군의 산업구조는 기초생산인 1차 산업이 15%, 제조업인 2차 산업이 20.8%, 관광산업과서비스업인 3차 산업이 64.1%을 차지해 산업 발전이 불균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군의 경우 단지 3차 산업에 치우쳐있는 것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특산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이 뛰어나기에 이러한 장점을 역으로 잘 살려야 한다.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산업’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부가가치가 뛰어나다. 이를 잘 활용해 지역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그 파생 효과로 1, 2차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 예를 들자면, 우리 군은 올해 4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3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의 수산물을 기반으로 첨단 수산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설비가 들어서는데, 이는 1차 산업과 2차 산업을 두루 성장시킬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관광산업을 연계시킨다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우리 군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준 전국 8위의 관광 명소이고, 연간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서 뛰어난 수산물과 좋은 설비로 상품성이 우수한 가공품을 선보이고 발달한 관광산업을 마케팅 측면에서 활용한다면 1, 2차 산업의 성장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 1월 공모사업으로 국비 포함 300억 원을 확보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과의 연계, 삼사 소노 호텔이나 축구트레이닝 센터&호텔 등과 같이 대단위 민간 자본이 투자되는 사업들과도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1, 2차 상품의 활로를 효과적으로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 군에 있어 관광산업의 무게감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남은 4년 영덕군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이신지... -거의 모든 지자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저 또한 오랜 공직 생활을 거치며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기 전부터 누구보다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또한 해결에 몸과 마음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 센터 조성,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등 1,800여억 원이 투입되고, 앞으로 해양 심해바이오 뱅크 등의 사업에 국비를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총사업비 1,345억 원의 대규모 숙박시설 바이노소 호텔과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을 연계하고,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과 연동하는 1,000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자유시장 경제에서 파생되는 일자리를 견인할 것이다. 최근 탄력이 붙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사업과 축구트레이닝센터·호텔도 민간 주도형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것이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어촌뉴딜사업 등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2,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되고, 강구건강활력센터, 예주행복드림센터, 미래인재양성관, 통합공공도서관 등 대규모 생활형 SOC 사업에 600여억 원이 투입돼 군민의 복합적인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지역경제의 밑바탕인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는 ‘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우리 군의 뛰어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치유와 힐링에 기반한 도시공간과 신재생에너지를 십분 활용한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와 역사·문화적 가치와 융합한 웰니스 관광지 개발 등으로 미래관광을 선도하며, 해양 바이오뱅크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혁신단지 조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영덕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4월 진행된 행정수요조사에서 영덕군민의 74.7%가 우리 민선 8기 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고, 84.8%의 군민께서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해주셨다. 초심을 잃지 말고 더욱 경주하라는 가르침이라고 여기고 있다.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현장성과 소통이다. 행정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때와 장소에서 언제든지 작동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때는 군민이 절박한 상황일 것이고, 그곳은 군민의 삶 속에 있을 것이다. 언제나 군민의 삶 속에서, 그 곁을 지키며, 언제나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 약속드린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지켜봐 주시고, 지지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40년 행정전문가인 김광열군수가 펼쳐나갈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보자.

(인터뷰)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기업유치위한 세제혜택 및 규제완화 할터 -포항시와 포스코 협력의 가교역할 자처 -한사람 한사람 시민의견에 귀 기울일 터

(인터뷰)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제철보국에서 전지보국·바이오보국 만들겠다』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사진 김진호 기자) 제9대 포항시의회가 시작된지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많은 초선의원들이 의회에 입성하면서 쇄신의 목소리를 냈던 포항시의회는 1년동안 초선의원들의 활약과 함께 지역 이슈에 대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여야의원들이 현안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면서 협치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포항시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수립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시간에는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아 시정을 살펴온 백인규의장을 만나 지난 1년간 평가에 대해 들어보고 포항의 미래전략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취임1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중인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가운데). △제9대 전반기 포항시의장으로 취임하신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는... -먼저 1년여 동안 포항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포항시의회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다양한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현안 해결과 포항 발전을 위해 33명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시장의 와병으로 포항의 제일 어른으로 의장님의 역할이 상당히 컸던 게 사실이다. 지난 1년간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 -먼저 개원 이후 곧바로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하며 동료의원들과 혼신의 의정활동을 펼쳐 포항이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후 포스코 자회사 설립시에도 지역과의 소통을 촉구하는 등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전례없던 태풍 힌남노로 정말 힘들었던 때에도 불굴의 포항정신으로 시민들과 함께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나아가 안전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총 113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 제·개정안 71건, 예산·결산안 9건, 동의·승인안 48건, 기타 75건 등 총 20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와 35건의 시정질문, 54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행정 전반을 두루 살피고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포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포항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16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도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시민 복리증진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정책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습니다.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한층 더 커진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새롭게 시작한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와 유튜브, SNS 개설 등을 통해 시민 곁으로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애써왔습니다. △최근 포항제철소 준공 50주년을 맞아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스코 등이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늘 강조하지만 포항과 포스코는 ‘수어지교(水魚之交)의 관계입니다. 지난 50여년을 항상 물과 고기처럼 함께 하며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로, 포스코그룹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포항제철소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모두 함께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며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어 영일만의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수소, 재생에너지 사업 등 핵심사업에 총 121조원을 투자하고, 이중 73조원을 포항등 지방에 집중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 50년, 100년간 포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우리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비롯해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우리 포항의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포항시와 포스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함께 상생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항시의회가 앞으로도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4. 지난 20일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최종통과에 이어 앞으로 연구중심 의과대학 유치도 기대되고 있어 포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사업 진척도는... -고물가, 고금리 등 사회적·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포항은 수소와 바이오·헬스, 배터리‧이차전지, 영일만대교 건설,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 신성장 산업 육성과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라는 입지 여건과 전 주기적 산업 생태계가 이미 구축되어 있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중국CNGR 등 대규모 기업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의 우수한 인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철보국에 이은 이차전지 보국, 바이오 보국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중심 의대 설립도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의 간담회, 토론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앞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우리 포항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세제혜택, 조례제정, 예산 심의 등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처음 의장을 맡게 되었을 때 다짐했던 것이 바로 소통의 리더십입니다. 지난 1년간 소통이라는 대명제 아래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물론 의원들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해결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포항시민의 행복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찾아내고 초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33명 의원 모두가 한층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시민과 가까운 의회, 의원들의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강화하여 역량있고 전문성 있는 의회, 시정이 바르게 집행 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 의회,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책임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포항시민들께 한마디... -저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성공하는 포항시의회, 발전하는 포항시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선택이 있었기에 포항시의회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질책과 성원이 있어야 우리 시의회가 신뢰받는 의정으로 힘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우리 의회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포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집인터뷰) 창조적 리더쉽으로 …

-포항축협 여수신 규모 1조 달성 -육류전문 로컬푸드매장 개설해 지역 육류소비 촉진 -외식업소 및 판매장 추가설치해 소비자에게 질좋고 값싼 육류 제공

(특집인터뷰) 창조적 리더쉽으로 재선에 성공한 포항축협 김상율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김상율 포항축협조합장. 4년 전 초선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조합을 잘 이끌면서 이번에 다시 조합원들에게 선택을 받은조합장이 있어 화제다. 그는 포항축산농협(이하 포항축협) 김상율 조합장으로 그동안 축협을 무난하게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재선에 성공한 포항축협 김상율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선 소감은... "지난 2019년 초선에 당선되고 얼마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조합원과 직원 모두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외식사업 일부를 문닫으면서 직원들을 떠나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을 뒤로하고 140여명의 직원들이 자신들의 일에 매진한 끝에 결국 포항축협의 외식사업 경영도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현재는 아주 우량하고 건실한 축협으로 키워낼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게 조합원들의 성원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자부합니다.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선거과정이 힘들진 않았는지... "4년간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선거과정이 쉽진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4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마타도어(흑색선전)이 난무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마음에 상처도 컸습니다” "그래도 제가 고집스럽게 펼친 조합원들을 위한 정책들이 그들의 마음을 다시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제 곡물가가 상승하고 현지소값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소를 키우는 조합원들의 경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3월까지 약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료가격 동결정책를 시행했는데 그게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포항시와 협력해 지원대책을 강구중입니다” -앞으로 포항축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먼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소값하락으로 인한 한우사육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료가격을 보전해 줄 수 있는 방안을 포항시와 추진중입니다. 조합원들이 살아야 포항축협도 사는 것이니깐요” "금융사업부분도 지속가능 성장을 이뤄 여·수신규모를 1조원이상으로 늘려 포항농협에 버금가는 우량조합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육류만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을 개설해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와 한돈, 염소, 양봉 등을 판매하고 축산물프라자 장량점과 달전점 2개의 외식사업소, 축산물직판장 5개소를 좀더 확대해 지역민들에게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한우농가 도우미 지원사업, △조합원 건강검진사업, △계통출하 운송료 지원금액 확대, △친환경 한우 장려금 신설 등을 통해 조합원 실익을 증대시키고 각종교육지원사업을 시행해 조합원 삶의질 개선 및 소득증대를 꾀할 생각입니다” -포항시민들과 조합원들께 한마디... "포항지역 축산농가에서 약 25000두 가량의 한우를 사육중입니다. 최근 소값이 폭락하면서 한우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식당의 고기값은 내리기는커녕 가격이 오른 곳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우 소비는 계속 줄어들어 축산농가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지역민들에게 공급해 한우소비를 촉진시킬 생각입니다. 옛말에 ‘누이좋고 매부 좋다’는 말이 있듯이 그런 선순환구조가 이뤄진다면 한우를 생산하는 조합원·포항축협·지역민들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수 있을겁니다” 포항축협 김상율조합장은 포항출신으로 전국한우협회 4·5대 포항시지부장, 포항축산농협 이사, 포항시 학교급식 심의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명농장대표, 농협중앙회 목우촌이사, 농민신문사 대의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포항시 시민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선정 농업·농촌발전 공로상, 경상북도 농어업인 대상(축산부문), 포항시 농어업인 대상(축산부문) 등이 있다.

(특집인터뷰) 5선의 금자탑을 세…

-6년의 공백깨고 5선 조합장 당선 쾌거 -“RPC(미곡종합처리시설) 현대화해 생산벼 전량수매부터 판매까지 시스템 갖추겠다” -수매부터 판매까지 시스템 갖출것

(특집인터뷰) 5선의 금자탑을 세운 흥해농협 백강석 조합장

5선을의 금자탑을 이룬 포항흥해농협 백강석 조합장.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포항은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많은 조합이 세대교체를 이뤘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란 소리를 들으며 내리 4선 이후 6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조합장 임무를 맡은 인물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흥해농협 백강석 조합장. 이번 시간에는 백조합장은 만나 5선의 저력은 무엇인지, 앞으로 흥해농협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선 소감은... "4선 조합장을 지낸 후 6년이 공백이 있었는데도 저를 잊고 않고 다시 흥해농협장을 맡겨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조합원들만 믿고 제일을 묵묵히 해온 것이 5선이란 글로리(영광)를 안겨주지 않았나 합니다”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임기동안 흥해농협이 다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거과정이 힘들진 않았는지... "선거기간동안에는 오히려 편안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선택을 기다렸습니다” "오히려 선거전 조합원들을 많이 만나서 거리낌없이 농꾼으로써 소통하고 지냈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농사철에는 농민들과 함께 현장을 누볐고 조합원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서로 교감을 나눴습니다. 이런 제 진심이 통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흥해농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제가 조합장 재직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시설이 RPC(미곡종합처리시설)이었습니다” "당시 농민들이 벼를 저장하고 도정할 시설이 부족해 발을 동동구르던 시절이었는데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흥해농협에 RPC벼저장시설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매가격 등의 문제로 농민들이 농협이 개인도정공장을 이용해 도정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협RPC시설을 현대화하고 건조장을 증설하는 것은 물론 농민들이 수확한 벼를 전량수매→처리→판매 시스템을 갖춰 농민들의 수익증대를 꾀할 계획입니다” "또한, 종합농자재판매마트와 하나로마트를 설치해 경제이익을 극대화해 조합원들과 이익을 나눌 생각입니다 ”더불어 원로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 및 여성조합원 지위향상, 축산·과수·시설채소 등 작목반 운영활성화 추진, 직원교육 및 영농현장 방문 강화 등을 통해 조합을 지역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포항시민들과 조합원들께 한마디... "농협은 지역민들과 떨어져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지역민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흥해농협도 마찬가지여서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이 지역민들이 각종 취미·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을 통해 언제든 편하게 농협을 이용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5번씩이나 저에게 기회를 주신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을 위해서라도 이 약속을 꼭 지켜나가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지역민들과 만나 농민의 고충을 들어주는 조합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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