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건물 부문은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의 30%를 차지하며 도시화에 따라 그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건물 부문에서 제로에너지 빌딩 구현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건물 스스로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RIST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기술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RIST(원장 주세돈, 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2018년부터 BIPV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가볍고 불연 특성을 확보한 강판일체형 BIPV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중인 강판일체형 제품은 그동안 BIPV 모듈 후면에 사용되어 오던 유리를 포스코의 대표 내후성 강판인 PosMAC(POSCO Magnesium Aluminium Alloy Coating Product : 고내식용융합금도금강판)으로 대체함으로 기존 ㎡당 30kg에 육박하던 모듈의 무게를 20kg이하로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판일체형 모듈 제작을 위해서는 강판과 태양전지를 보호하는 소재인 봉지재 간의 접착력 기술 확보가 필수적인데, RIST 에서는 강판 표면처리와 POE(polyolefine elastomer) 봉지재 적용 및 라미네이션 공정 최적화를 통해 기존 유리와 봉지재 간 접착력 수준인 6.1N/mm 값을 확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