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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포스코 기자회견에 대한 범대위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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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입장문) 포스코 기자회견에 대한 범대위 입장문


 (주)포스코가 1월 31일(화)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2022년) 2월 25일 서명한 합의서의 이행 기본 방안을 설명했고, 그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위원장 강창호)는 포스코 기자 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범대위가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한 포스코 측의 기자회견 설명 내용은 한마디로 지난해 12월 23일 포항시-포스코 상생협약 7차 회의 때 포스코 측이 들고 나왔던 내용의 동어반복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그때 이미 범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민으로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내용임을 천명했었다.

 

 따라서 범대위는 최정우 회장에게 아래와 같은 6가지 질문과 함께 솔직한 답변을 요구한다.


첫째. 지난 50년 동안 포항에 있었던 포스코 본사는 지주회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포스코그룹의 실질적인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도 아주 잘 해 왔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를 신설하고 서울로 옮겨갔는가? 최정우 회장의 중대재해처벌법 회피와 장기 집권 획책 때문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요구한다.


둘째. 포스코홀딩스 소재지 주소를 포항으로 이전하면, 당연히 서울사무소에는 필수 요원만 남고 대다수 인원이 포항으로 옮겨와야 하며, 계열사로 위상이 추락한 (주)포스코의 서울사무소 근무자들도 상당수 포항으로 옮겨오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포스코가 국가적 난제로 대두한 지역균형발전에 제대로 기여하는 국민기업의 사명을 실천하는 게 아닌가?


셋째. 미래기술연구원은 애초부터 수도권에 대규모로 설립할 계획이 없었다고 지금 와서 발뺌하는 게 말이 되는가? 2조원 이상의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인한 경영적 타격과 최정우 회장 퇴진 압박 때문에 애초 계획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야 정직하지 않은가? 

 지난해 하반기에 포스코 임원들이 수도권에 대규모로 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한다고 큰소리치고 다녔던 것은 범대위를 상대로 허세를 떨면서 포항시민을 우롱했다는 말인가?


넷째. 미래기술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를 인공지능(AI) 연구라고 제시했는데,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포스텍이 있는 포항을 AI연구 적합지로 꼽는다>(김택환 경기대 교수, 아주경제 2023년 1월 30일자 기사)는 이 소중한 현실을 왜 최정우 회장은 외면하는가? 포스텍을 국가에 기부체납하는 방안까지 발언했는데, 그런 인식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판단해도 되는가?


다섯째. 인재 모집이 안되니 미래기술연구원 빌딩을 수도권에 세우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리모델링해서 그곳에 지원 인력 소수만 본원에 두겠다는 것은 또다시 포항시민을 우롱하는 한편 그렇게 강행해서 포항시민과 계속 대립하자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여섯째. 애초에 발생할 필요도 없었고 발생하지도 말아야 했던 <포항시민과 최정우 회장의 대립>을 자초한 장본인이 바로 최정우 회장이다. 최 회장은 이제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는가? 회사 정관에 규정된 국민기업 포스코 최고경영자의 임기가 사회적 신뢰를 담보하는 장치도 아니고 책임회피용 방패도 아니지 않는가?


                             2023년 2월 1일

       포스코 지주사 본사 ㆍ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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