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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음악인들의 등용문 ‘2024 신인음악회’ 21일 개최포항시는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가 오는 2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24 포항음악협회 신인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는 김신성(첼로), 김주연·김가현·전현준(피아노), 박서현(바이올린), 김원빈(테너) 등 신인 음악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첼리스트 김신성은 계명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관현악과 재학 중으로 대구mbc교향악단 객원 단원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주연은 대구가톨릭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대구청년클래식 음악제 ‘경계를 넘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피아니스트 김가현은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음악콩쿠르, 세광음악출판사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지역에서 전문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전현준은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했으며 포항음악협회콩쿠를 대상을 비롯해 계명대, 영남대 등 다수의 대학교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꾸민 바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서현은 경북예술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했으며 경주챔버콩쿨, 대구비엔나콩쿨, 부산글로빌콩쿨 등 다수의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부산KNN방송교향악단을 비롯한 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테너 김원빈은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합창 지휘 전공 수료 및 연세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 전공을 졸업한 성악 실력과 함께 음악교육 인재로도 우수한 실력자다. 박성희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은 "이번에 신인 음악인으로 뽑힌 아티스트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악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는 앞으로도 실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음악인재들이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신인들의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포항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일궈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를 맞는 이번 신인음악회는 포항지역 음악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포항음악협회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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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4 찾아가는 농촌돌봄서비스’개최경상북도는 17일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농촌돌봄농장과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와 함께 안동영명학교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농촌돌봄서비스’를 개최했다. * 사회적 농업: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통해 농업인과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 가족 등)를 포용(교육, 돌봄, 치유 등 제공)하여 농촌 공동체 활성화 도모 ** 농촌돌봄농장: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농촌지역 소재 조직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 농촌 지역 서비스(보건의료‧복지 등) 제공 활동을 위한 법인 또는 단체 경상북도 농촌돌봄 거점농장인 경산시 힐링공유팜(대표 박형근)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농촌돌봄농장과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가 참여했다. 참여 농장과 공동체는 영명학교 학생들에게 각 농장의체험행사를소개하고, 테라리움‧딸기청‧액자 만들기 등을 운영해 농촌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참가한 농촌돌봄농장은 포항시 꿈바라기, 구미시 행복한정원, 안동시 온더뜰, 영주시 발효체험학교 띄움, 베리벨벳, 새오름, 영천시 별빛농부, 경산시바람햇살농장, 의성군 평평마을 협동조합 등 10개소가 참여했고,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구미시 한우리글로법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이관희 안동영명학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농업의 매력을 느끼고 정서적 발달과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촌돌봄서비스 단체와 연계를강화해 학생들이 농업 관련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도부터 매년 2~3개소의‘농촌돌봄농장’과‘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12개소(농장 11, 공동체 1)를 발굴해 농촌돌봄농장은 개소당 2억 4000만원,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개소당 3억 1400만원의 총액을 5년 동안 나누어 지원한다. 농촌돌봄농장은 농업과 지역 농촌 환경을 활용해 치유, 돌봄, 교육, 고용 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하며 생태학습, 방과 후 수업, 원예 공예 활동, 농업 관련 직업 체험 등으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다. 농촌주민생활공동체는 농촌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경제․사회 서비스를주민의 자발적인 연대와 협력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사회적 농업은 농촌 고령화와 지역 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 공동체 연대 강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새로운 대안이다”며 "사회적 농업을 영위하는 조직이나 단체가 더욱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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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숙 도의원,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수상경북도의회 남영숙 도의원(상주, 농수산위원장)이 지난 4월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창간 60주년을 맞은 어린이동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및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23개 공기관이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어린이대상은 어린이 관련 정책 및 산업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j-hope)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남영숙 의원은 『경상북도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 조례』 등 어린이 교육관련 5건의 조례안은 대표발의하였다.또한 교육복지 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경상북도 지역아동센터 지원 조례』전부개정등 취약계층 아동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안전한 식재료 공급, 급식관계 교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여 급식시설 현대화를 위한 대규모 예산편성을 이끌어 낸 공로도 함께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남 의원은수상소감을 통해 "그간 여러 상을 받았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의정활동 공로로 받은 이번 수상은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경상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우리 상주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도시를 만드는데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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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개최경상북도는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사회에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 효친 문화확산을위해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 오늘 더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공식 행사, 퍼포먼스, 효도 상차림 순으로 진행됐고,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경상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과 어르신 등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는 ‘평생을 헌신해 온 당신의 세월에 보답’하는 의미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민간인과 효행 유공 공무원 등 29명(민간단체1, 민간인21, 공무원7)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특히,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은 경상북도의 저출생극복에동참의 뜻으로 ‘효도가 별거 있나, 손주가 효도지!!’라고 하며 저출생극복 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1,753만원을 전달했다. 기념식 마무리에서는 경북도청 어린이집 친구들의 ‘어버이 은혜’ 합창에 이어‘저출생 극복’과 ‘도정의 미래’를 함께 담아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연출해 ‘63만 어르신의 힘으로 경북을 열어 간다.’는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 경북도는 한분 한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경로당에 행복 선생님 538명을 배치하여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경로당에 실내․외 청소 및 환경정비를 위해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 7,800여 명을 배치해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완성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나라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경북도가 63만 어르신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들 웃음으로 가득 차고, 손자·손녀 재롱 보며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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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린이집 외국인 아동(3~5세) 보육료 전액 지원경상북도는 올 하반기부터 10억원을 투입해 광역지자체 최초로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월 28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4월에 발표한 경상북도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600여 명의 외국인 아동(3~5세)에게 보육료를 제공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실시한 ‘경상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용역’결과에 따른 것으로, 재외동포와 영주 자격 취득 외국인이 경북에 거주하기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 양육과 교육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출산 후부터 취학 전까지 육아 지원을 위해 가정양육 수당, 어린이집 보육료, 유치원 유아 학비를 지원한다. 외국인 아동은유치원(3~5세)의 경우 시도 교육지원청에서 유아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나, 같은 나이(3~5세)이라도 어린이집을다니는 외국인 아동은 보육료를 각 가정에서 부담한다. 도는 이러한 외국인 아동 간 차별 해소를 위해지방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7월부터 도내 전 시군에 외국인 아동 보육료가 지원되어 유치원과 똑같이무상 지원하게 되면, 가정에서 양육 중인 외국인 아동이 어린이집에 다수등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외국인 아동이 우리나라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는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12월경에는 시군과 함께 자체 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와 유지 필요성을 점검해, 2025년부터 정규사업으로 편성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영유아(0~2세)까지 단계적으로 보육료 지원을 점차 확대, 향후 내·외국인 아동에게 차별 없는 보육을 할 방침이다. 지원신청은 외국인 가정에서 어린이집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각 어린이집으로 제출된 서류는 일괄 취합 후 어린이집에서해당 시군 보육부서로 전달되고, 최종 시군에서 서류 심사 후 보육료를어린이집으로 직접 교부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각 시군 보육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으로 외국인이 살기 좋은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출산·보육·돌봄 지원 등 선도적인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외국인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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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김은주 포항시의원5분 자유발언 제31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2024. 5. 1.)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 은 주의원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은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백인규 의장님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포항시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이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수고에도 감사 드립니다. 이번 314회 임시회에서는 2024년 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있었습니다. 예산 심사 과정에 애쓰신 포항시의회와 집행부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과의 전쟁’ 관련 예산이 54억 규모로 대거 투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경북도 차원에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지자체 차원에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 대해서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과의 전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경북도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전쟁’이라는 단어는 저출생 극복관련 정책에는 적합하지 않은 성인지적 감수성이 부족한 정책용어인 만큼 경북도에서 철회해줄 것을 주문합니다. 경북도에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은 알겠지만 전쟁이라는 성인지적 감수성이 부족한 단어를정책 전반에 쓰는 것은 문제입니다. 아이를 낳아 잘 키우자는 취지가 전쟁이라는 폭력적인 단어와 만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경북도에서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전쟁’이라는 정책용어를 철회해 줄 것을 주문합니다. 둘째,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이 경북도만의 전쟁이 아니라 포항시도 이 전쟁에 동참해야 한다는 점에서 경북도의 상명하달식 정책이 그대로 예산에 투입되는 것은 문제이며 앞으로 경북도에서 관련 예산 수립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 및 예산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합니다.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살펴본 저출생 극복 예산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립되었다기 보다 단편적이고 중복된 예산이 투입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저출생 관련 정책 예산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경북도내 23개 시군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당 지역에 맞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을 주문합니다. 셋째, 포항시에서는 ‘포항형 저출생 극복 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합니다. 단순히 돌봄과 보육만으로는 저출생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남성들도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키울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 관련 정책과 함께 주택관련 정책도 필요합니다. 보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 보육시설 확충,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통해 돌봄과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합니다. 한편 2024년 제 1회 포항시 추가경정예산안 중에 저출생 극복 예산은 총 54억 2천 2백만원 규모입니다. 국비 1억 8천 8백만원, 도비 24억 6천 4백만원, 시비 27억 7천만원이 투입되었습니다. 관련 부서는 총무새마을과, 문화예술과, 일자리청년과, 여성가족과를 포함해 교육청소년과, 안전총괄과 등 총 14개과에 관련 정책과 예산이 배정되었습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청년 신혼부부 월세지원에 5억원,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 4억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4억원, 마을돌봄터 설치 4억원 으로 주로 돌봄관련 예산입니다. 하지만 사업중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곳에 중복지원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예산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용하는 아동수가 많지 않은 곳에 교육 및 강사비를 1억 정도 추가 투입한다면 그 예산을 다 쓰기 위해서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하는지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관련 예산은 돌봄마을 관련 예산 비중이 컸습니다. 아직 생소한 이 돌봄마을을 어떻게 선정할 것이며, 운영할 것인지 불투명합니다. 경북도에서 명확한 기준 없이 돌봄마을을 선정하거나 운영을 한다면 시행착오와 예산 낭비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지자체마다 성금 모금이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출생 극복 문제를 돈의 문제에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치적쌓기처럼 저출생 극복 성금 릴레이가 경쟁적으로 이어지다 보면 저출생 관련 정책에 대한 고민보다 누가 누가 돈을 더 많이 모았는가? 경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초저출생의 시대입니다. 2021년 기준 OECD 주요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평균은 1.58명인데 비해 대한민국은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유일한 국가입니다. 그동안 정부차원에서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은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높은 사교육비’ ,‘경쟁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해 보육관련 돌봄 관련에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고 저출생 문제가 극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포항시에서도 경북도의 저출생 관련 정책을 기계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 산업,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포항시만의 저출생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주문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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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전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선정기업들과 협약체결경상북도는 29일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다목적 강당에서‘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선정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선정평가 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12개 사 임직원과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가 참석했다.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은 원자력 분야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확보 및 자립 기반 조성·강화를 목적으로 기술개발, 판로개척 분야로 구분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사업지원을 신청받아 4월 16일, 17일 이틀간 선정평가를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9년 원전 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원전 관련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원자력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있어 경상북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원자력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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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 예산 상반기 신속 집행 독려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지난 29일 2024년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2024년 신속집행 처리 기한은 6월 말로, 이번 회의에서 장종용 북구청장은 현안사업 및 쟁점·갈등사업 등 총 307건에 대해 각 부서장 및 팀장들과 함께 전수 보고를 받은 뒤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현재까지 집행 실적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부진사유 분석 및 집행률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사업이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북구청 전체 예산액은 410억 원으로, 이 중 △터널 공사, △노후 교량 보수, △소하천정비, △농업기반시설 개선 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255억 원이 신속 집행 대상액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진한 사업의 원인분석 등 지속적인 사업점검과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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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2024년 1회 추경예산안 심사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제346회 임시회 기간 중 23일 ~ 24일 이틀에 걸쳐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복지건강국, 안전행정실, 지방시대정책국, 여성아동정책관, 감사관, 인재개발원 등 6개 실국의 「2024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6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을 심사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세출기준 복지건강국 896억원,안전행정실 146억원, 지방시대정책국 218억원, 여성아동정책관 262억원 등 6개 실국의총 1,522억여원이 증액 편성되었다. 복지건강국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황명강 의원(비례)은 최근 마약류 오남용이 일반가정 및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되는 추세인데 이에 반해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였으며, 모든 도민들에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반약품 오남용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수립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지원 사업에 대하여 주요사업설명서가 너무 간략해 세부적인 사업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서 편성된 신규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임기진 의원(비례)은노인사회교육지원 사업에 대하여 요즘은 어르신들도 종이로 된 일간신문을 잘 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뉴스나 신문을 보는 상황에서 일간신문 구독료는 지원하는 사업은 예산 낭비라며 지적하였고, 예전사업을 답습하는게 아닌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가활동 지원 예산을 편성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안전행정실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이칠구 의원(포항)지진안전시설물인증제 지원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하여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지진피해를 심각하게 입은 포항, 경주가 있는 경상북도에서 지진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는게 우려스럽고, 경상북도에서 선제적으로 지진피해 예방조치를 하는데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마을대피소 안전물품 구입 사업에 대해 마을대피소 1개소 당 87,000원밖에 안되는 예산으로 5,700여개에 달하는 마을대피소에 안전물품 비치하는 것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포항·경주 지진 및 문경·예천·봉화·영주 산사태 등 앞으로 경상북도에서 재해로 인한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재해 예방 노력에 더욱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지방시대정책국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국비를 지원받는 각 사업들마다 지원근거 법률이 달라 청년 나이 기준이 34세인 경우와 39세인 경우 등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지원대상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확실한 기준을 수립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대상이 상공회의소가 있는 대부분의 시단위 지자체가 대상이고 군단위 지자체는 거의 빠져있으며,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시단위로 청년들이 몰리게 되면 청년일자리가 없는 군단위는 더욱더 청년층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상공회의소가 있는 인근지역 군단위도 포함하여 사업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아동정책관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임기진 의원(비례)은 저출생극복지원의 사업목적이 시군 현장의 긴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함이지만 긴급 수요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도 없으며, 예산에 대한 제대로 된 합법성, 타당성, 적절성 등 아무런 검토도 없이 200억원이나 되는 포괄적인 예산을 편성하는 행위는 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는 처사이며 이 자체로는 예산 심사가 불가능하다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돌봄 관련 추경 사업들의 예산 내역은 인건비, 운영비, 리모델링비 등 100억여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사업 예산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토론 및 업무협의를 하면서 보다 획기적인 정책을 이끌어내어 저출생 극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밖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경상북도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조례안, 재단법인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설립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저수지·댐안전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경상북도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 동의안, 경상북도 청년센터 운영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2024년도 수시분(1차) 경상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1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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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도시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R&BD 기관장 머리 맞댔다!포항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21개 R&BD 기관의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담당 부서장이 시정 핵심사업 추진 방향, 국비 확보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한 후 각 기관에서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의 주요 성과와 현안 사항,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집중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했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산·학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지오 포항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바이오 분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사업’에 대해 기관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는 혁신 기술개발과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용량 청록수소 기술개발 사업 및 이차전지 산업폐수 처리 사업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포항로봇실증기지)에서는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내년도 국가 R&D 예산 역대최대 증액에 대비해 신산업 분야 연계·협력사업 발굴 등 정부사업 방향과 국비사업 등에 R&BD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포항은 철강 중심 산업구조 다변화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AI·디지털산업 등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임에 한뜻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각 기관의 역량 결집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규사업 발굴 및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출범한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기획, 발굴 및 유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